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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5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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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추승균은 달랐다. 추승균은 4일 전주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탱크처럼 돌진했다. 팀에서 가장 긴 34분을 뛰고 24득점(6어시스트)을 했다. 반면 팀 동료 서장훈은 2득점.
추승균의 활약으로 KCC는 삼성을 87-76으로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KT&G와 함께 공동 2위(11승 7패). 허 감독은 “팀이 묵직해졌다. 역전을 당해도 재역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선두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CC는 1쿼터 삼성 빅터 토마스(21득점)에게 14점이나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추승균은 2쿼터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3쿼터에는 외곽포가 막히자 돌파에 이은 점프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수비로 붙은 두 살 아래 강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였다. 추승균은 “삼성전이라 특히 마음을 다잡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 ▽전주 (KCC 1승 1패) | |||||
| - | 1Q | 2Q | 3Q | 4Q | 합계 |
| KCC | 20 | 20 | 29 | 18 | 87 |
| 삼성 | 21 | 18 | 22 | 15 | 76 |
전주=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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