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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2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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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대회보다 한 단계 낮기는 해도 유망주들이 경험을 쌓으며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따낼 목적으로 출전한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도 부진에 빠졌을 때는 챌린지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다.
배드민턴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7일 수원체육관에서 개막된 2007 수원 코리아챌린지선수권대회.
20개국 300여 명의 셔틀콕 예비 스타가 출전해 1만5000달러의 상금을 놓고 다투는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포인트가 걸려 있어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승모(밀양시청·사진)와 이연화(대교눈높이)가 우승을 노린다. 손승모는 오랜 슬럼프와 부상을 거쳐 재기를 꿈꾸고 있다.
성한국 대교눈높이 감독과 1980년대 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김연자 한국체대 교수의 딸로 주목받은 성지현(창덕여고 1년)은 이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주은애(포천고 3년)에 접전 끝에 0-2(17-21, 18-21)로 패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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