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댄빌의 블랙호크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캐리 웹(호주)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선두(5언더파 67타) 박인비와 팻 허스트(미국)와는 2타 차.
2001년 이 대회 챔피언인 박세리는 시즌 첫 승을 올렸던 7월 코닝클래식 4라운드 이후 10라운드 만에 처음으로 이날 60대 스코어를 기록했다.
미국 주니어무대의 강자로 올해 LPGA투어에 합류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하면서 프로 데뷔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정일미(기가골프)는 공동 10위(2언더파 70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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