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 3연속 올해의 선수상

  • 입력 2007년 9월 26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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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다.

로이터 통신은 26일 미국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선수에게 주어지는데 2007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남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우즈가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우즈가 미국PG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프로 전향 이후 11시즌 동안 무려 9번째. 1997년 처음 이 상을 받기 시작해 1998년 마크 오메라(미국), 2004년 비제이 싱(피지)에게만 잠시 양보했던 우즈는 이로써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즈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나와 7승을 거뒀고 미국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1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올 해 신설된 페덱스컵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확보했고 시즌 상금왕(1086만7052달러)도 차지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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