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스페인 국적 취득

  • 입력 2007년 8월 24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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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군단' 브라질축구대표팀의 호나우지뉴(27·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적도 갖게 됐다.

AP통신은 24일 "브라질의 에이스 호나우지뉴가 스페인 여권도 갖게 될 것이라고 바르셀로나 구단이 밝혔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 비 유럽연합(EU)국가 출신의 선수 영입에 여유가 생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비 유럽연합 국가 출신 선수를 팀 당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호나우지뉴는 1998년 프로생활을 시작해 2005년 국제축구연명(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06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개) 올해의 선수, 2006 유럽축구연맹(UEFA)컵 올스타 등에 뽑힌 월드스타.

호나우지뉴가 유럽연합 국가권에 합류함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비 유럽권에서 호나우지뉴 같은 특급 스타를 1명 더 영입할 수 있게 된다.

바르셀로나 선수 중에는 호나우지뉴 외에 사뮈엘 에토오(카메룬),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가 비 EU 국가 출신이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클럽이 길러낸 유망주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멕시코)도 다음 주 스페인 국적을 취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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