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은 홈에서” 본즈, 어제 샌디에이고전 결장

  • 입력 2007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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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사진)의 역사적인 756호 홈런은 홈구장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행크 에런의 통산 홈런(755개)과 타이를 이룬 본즈는 6일 샌디에이고전에는 아예 결장했다. 7일부터 13일까지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워싱턴과 피츠버그를 상대로 벌어지는 홈 7연전 때 본즈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팀 차원에서 ‘배려’한 것.

본즈는 홈구장에서 통산 375개의 홈런을 쳐 50%에 미치지 못했지만 2000년 개장한 AT&T파크에선 156개의 홈런을 날렸다. 통산 500호, 600호, 700호와 베이브 루스의 714호 홈런을 넘어서는 715호 홈런을 AT&T파크에서 터뜨렸다. 현지 언론은 본즈의 755번째 홈런 볼은 최소 10만 달러(약 9260만 원), 756번째 홈런 볼은 100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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