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1등”… 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점 선두로

  • 입력 2007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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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녹색등이 켜졌다.

평창은 ‘게임스비즈닷컴’(www.GamesBids.com)이 4일 발표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평점에서 64.90점을 얻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63.93점)와 러시아 소치(60.95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게임스비즈닷컴은 올림픽 유치 국가 정보와 평가 지수를 제공하는 올림픽 뉴스 전문 사이트이다.

2010년에 이어 동계올림픽 유치 재수에 나선 평창이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반면 유치 초기부터 줄곧 선두를 달렸던 잘츠부르크는 처음으로 2위가 됐다.

평창은 직전 발표인 지난해 12월 9일만 해도 잘츠부르크(65.35점), 소치(62.98점)에 이어 3위(62.01점)에 머물렀다.

평창은 2.89점이 오른 반면 잘츠부르크는 1.42점, 소치는 2.03점이 깎였다.

이번 평가는 3개 후보 도시의 유치 신청 파일과 올 초 현지 실사 결과가 반영된 것이어서 이 순위는 7월 5일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평창은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넓게 뚫린 교통망, 경기장 간의 근접성 등 시설 인프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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