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박주영 공백 심우연으로…우즈베키스탄전 엔트리

  • 입력 2007년 3월 20일 11시 13분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박주영(서울)의 빈 자리는 팀 동료 심우연(서울)이 대신하게 됐다.

핌 베어백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릴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출전할 24명의 선수를 20일 오전 발표하면서 박주영의 이름을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배치기로 퇴장을 당한 박주영은 이미 지난 UAE 원정경기에 결장했으며, 우즈베키스탄전과 다음 시리아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

박주영을 제외한 나머지 23명의 선수는 지난 UAE전과 같은 멤버이며, 박주영의 빈 자리는 FC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심우연에게 돌아갔다. 195cm 장신공격수 심우연은 지난해 열린 일본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 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올림픽대표팀에는 19일 발표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선수가 7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정성룡(포항), 김진규, 강민수(이상 전남), 김창수(대전), 백지훈(수원), 기성용(서울), 오장은(울산)이 주인공.

이들은 24일 펼쳐질 우루과이와의 A 매치 경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 명단(24명)

▲GK= 정성룡(포항) 양동원(대전) 송유걸(전남)

▲DF= 최철순 정인환(이상 전북)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진규(전남) 김태윤(성남) 박희철(포항) 김창훈(고려대)

▲MF= 백지훈(수원) 기성용(서울) 김승용(광주) 이요한(제주) 오장은(울산) 한동원(성남) 백승민(전남)

▲FW=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심우연(서울) 서동현(수원) 양동현(울산) 김민호(성남)

임동훈 스포츠동아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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