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5는 사랑입니다”]“사랑을 클릭하세요”

“도대체 어떻게 기부해야 하는 거죠?”

200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8회 동아마라톤대회는 ‘본격적인’ 국내 첫 자선 마라톤이다. 이전에도 ‘1m 1원’ 등의 이벤트가 있었지만 ‘아는 사람’끼리의 개인적인 약속이라 참여의 폭과 방법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먼저 나눔 마라톤 홈페이지(www.love42195.org)를 찾아가 보자.

○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모금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초기화면 메뉴 ‘기부하기’에서 ‘마라토너와 함께 기부하기’를 선택한다. 해당 화면에서 ‘마라토너 모금 페이지 만들기’로 들어가면 자신의 사진과 함께 자선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 등을 올릴 수 있다. 나만의 코너가 만들어졌다면 주위에 널리 알려 후원을 부탁하면 된다.

개인이 아닌 동호회 이름으로도 만들 수 있다.

○ 뛰지는 않지만 돕고 싶다면

응원하고 싶은 참가자가 없어도 좋은 일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기부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결식아동 후원, 아프리카 식수개발 후원 등 4가지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마라토너와 함께 기부하기’ 코너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후원금도 내고 격려의 글도 남길 수 있다. 기부 금액은 최소 3000원부터. 결제는 온라인 입금, 휴대전화 결제, 신용카드도 가능하다.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다면 전화로도 후원할 수 있다. 월드비전 02-784-2004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