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끝 모를 부진’… 시범경기 13타석 연속 무안타(종합)

  • 입력 2007년 3월 8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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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가 8일 세이부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높이 솟은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병규가 8일 세이부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높이 솟은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끝모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주니치 드래곤스-세이부 라이온스전. 이병규는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또다시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두번째 시범경기 출전이었던 지난 2일 오릭스전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이후 13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 8일 현재 이병규의 올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17타석 15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 7삼진. 타율은 0.133까지 내려갔다.

이병규는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세이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우완)와 대결,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선 상대 두번째 투수 미야코시 아키라(우완)와 맞섰으나 2루수 직선타구 아웃.

이병규는 7회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왼손투수 호시노 도모키(좌완)에게 삼진을 당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이병규는 8회 수비때 후쿠하라 준이치와 교체됐다.

한편 양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니치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3승 1무 5패가 됐다.

이병규는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다시 한번 부진 탈출을 노린다.

[3.8] 이병규, 日프로야구 시범경기 출전 생생 화보

고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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