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경기만에 안타 추가… 이병규는 ‘잠잠’(1보)

  • 입력 2007년 3월 6일 15시 50분


코멘트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만에 안타 추가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6일 우베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로 나선 좌완 다카하시 켄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3번째 안타이자 지난 3일 소프트뱅크전 세번째 타석 이후 6타석 만에 터뜨린 안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히로시마의 두번째 투수 하세가와 마사유키(우완)와 상대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세번째 투수 사다케 켄타(좌완)와 맞섰으나 또다시 삼진 아웃.

이승엽은 6회 수비때 대수비 오오미치 노리요시와 교체됐다. 이승엽은 이날 1안타를 추가해 시범경기 타율을 0.300(10타수 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까지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석 10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4삼진.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중인 현재 히로시마가 1-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이승엽은 오는 9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연속 경기 안타에 도전한다.

이병규, 3경기째 방망이 침묵중

한편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는 3경기째 무안타로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이병규는 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번째 타석까지 나선 현재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이병규가 시범경기에서 5번 타순에 들어선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감독은 이날 클린업트리오에 후쿠도메 고스케(3번), 타이론 우즈(4번), 이병규(5번)의 이름을 각각 올렸다.

이병규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쓰나카 히로노리(좌완)로부터 삼진을 당했다.

이병규는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세이부의 두번째 투수 미츠이 고지와 상대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나는데 그쳤다.

경기는 7회가 진행중인 현재 세이부가 5-0으로 리드중.

[3.6] 이승엽, 日프로야구 시범경기 출전 생생 화보

고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hotbas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