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월 방한 FC서울과 친선경기…루니-박주영 맞붙는다

  • 입력 2007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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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6)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에 온다.

프로축구 FC 서울은 맨체스터와 7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동갑내기 스타인 박주영(22)과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경기에서 맞붙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경기는 해외에도 중계된다.

이번 대결은 맨체스터가 2007년 아시아 투어경기의 하나로 한국을 방문하기로 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맨체스터는 아시아 투어에서 일본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일정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로 잡혀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는 1878년 창단돼 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올해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라이언 긱스(34) 등 많은 스타를 거느리고 있는 맨체스터는 전 세계 7500만 명의 공식 서포터스에게서 지지를 받고 있다. 해외 명문팀들과의 교류를 추진해 온 서울 구단은 2005년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 2006년에는 일본의 FC 도쿄를 불러들여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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