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주니치에 진출한 이병규(33)가 첫 연습경기에서 화끈한 타격 감각을 과시했다. 이병규는 23일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자체 청백전에 백팀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지난해 40세이브(2승 2패)를 올린 주니치의 ‘수호신’ 이와세 히토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지켜보던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이병규는 내달 초부터 다른 구단 선수들을 상대로 시범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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