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첫날 공동9위 부진… 세계여자아마골프

  • 입력 2006년 10월 20일 03시 04분


‘첫날이라 너무 긴장했나.’

한국여자골프대표팀은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의 드잘즈GC(파72)에서 벌어진 세계아마추어 팀챔피언십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남아공, 스웨덴과 같은 조로 경기를 치렀다. 남아공은 대회 주최국이고 스웨덴은 2004년 챔피언이어서 골프 강국 한국의 위상을 반영한 조 편성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유소연(대원외국어고) 정재은(세화여고) 최혜용(예문여고)이 1오버파 145타를 합작해 잉글랜드 스페인과 공동 9위에 머물렀다.

남아공과 스웨덴은 나란히 5언더파 139타로 대만과 공동 2위.3명의 스코어 중 나은 성적 두 개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유소연이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고 정재은과 최혜용은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한편 일본은 모리타 리카코가 코스레코드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덕분에 단독 선두(7언더파 137타)에 나섰다.

스텔렌보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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