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1타차 단독선두… 허정구배 아마골프 1R

  • 입력 2006년 8월 30일 03시 04분


김경태(연세대)가 ‘허정구배 제53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대한골프협회·삼양인터내셔날 공동 주최)’ 첫 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며 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경태는 29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낚는 무결점 샷으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1타차의 단독선두를 달렸다.

1954년 창설돼 국내 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이 대회는 ‘한국 골프의 대부’ 고(故) 허정구 삼양인터내셔날 창업주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대회부터 ‘허정구배’로 명명됐다. 고 허정구 회장은 6∼8대 대한골프협회장과 초대 한국프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골프의 초석을 다졌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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