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외나무다리 대결…서울-수원 FA컵 8강 격돌

  • 입력 2006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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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도권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6하나은행 FA(축구협회)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대진 추첨에서 서로 맞대결을 펼치도록 결정된 것. 서울과 수원은 1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4강 진출을 위한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두 팀이 FA컵에서 만난 것은 1997년 8강전 이후 두 번째. 당시 8강전에서 서울(당시 안양LG)은 수원과 2-2로 비긴 뒤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4강에 올랐다.

호남대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나게 됐다. 이 밖에 올 시즌 N리그 전기리그 우승팀인 국민은행은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는 대구FC와 각각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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