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 미셸… 이번엔 “플레이 너무 느리다”

  • 입력 2006년 7월 1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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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장자 골프 소녀’ 미셸 위(위성미·17)가 선배 프로골퍼에게서 잇단 질책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동반자와 얘기를 전혀 나누지 않아 구설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늑장 플레이가 도마에 오른 것.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미셸 위와 같은 조로 1, 2라운드를 치른 제프 고브(36·미국)는 17일 시카고 지역일간지 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셸 위는 플레이를 좀 더 빨리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셸 위는 정말 천천히 걸었다. 어리지만 프로 선수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 동반자를 존중해 주는 태도 역시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고브는 “미셸 위가 2라운드에 앞서 ‘플레이를 빨리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언론의 지나친 취재 경쟁도 미셸 위의 플레이를 더디게 만드는 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셸 위는 LPGA투어에서도 느림보 플레이로 종종 동반 선수들의 불만을 산 적이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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