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고부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 지 잘 안다”

  • 입력 2006년 6월 12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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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 지브릴 시세(25.리버풀)의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시드니 고부(27.리옹)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에 따르면 고부는 “내 목표는 경기에 나서는 것이고 도메네크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 지 잘 알고 있다”며 “단 20분이라도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고부의 이날 인터뷰는 10일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고부는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선수와도 교체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한 것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고부는 지난 8일(한국시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낙마한 지브릴 시세의 대체 선수로 뽑혔으나 그의 발탁을 놓고 프랑스 국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일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는 14일 새벽 1시 슈투트가르트에서 스위스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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