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한희원, '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맞대결

  • 입력 2006년 6월 1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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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골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희원은 2일 밤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리조트에서 개막되는 대회 1,2라운드에서 소렌스탐과 같은 조로 묶였다.

한희원은 지난주 코닝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소렌스탐은 2연패에 도전하기에 둘의 승부가 초반부터 불꽃을 튀 전망.

"올해 한국 선수 때문에 우승하기 힘들다"고 푸념을 늘어놓은 소렌스탐은 올 시즌 상금 7위에 처져 있어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소렌스탐은 올 들어 7개 대회에서 1승에 그쳐 지난해와 2004년 같은 기간 각각 5승과 3승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초반 페이스가 뒤쳐지고 있다. 지난주 한희원과 연장 끝에 준우승한 이미나(KTF)와 김주미(하이트)는 이번에 우승하면 시즌 2승과 함께 신청을 제때 하지 않아 잃어버린 US오픈 출전권까지 다시 얻을 수 있어 의욕을 보이고 있다. 1999년 챔피언 박세리(CJ)의 재기 여부도 관심사.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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