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α]강광배, 동계올림픽 3회연속 출전… ‘한국판 쿨러닝’

  • 입력 2006년 1월 24일 0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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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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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쿨러닝.’

강광배(33·강원도청·사진)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광배는 22일 독일 쾨니히세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챌린지컵 아메리카 디비전 스켈레톤에서 5위를 차지해 상위 8위까지 주어지는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루지 종목에 출전했던 강광배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스켈레톤 출전에 이어 동계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하게 됐다. ‘쿨러닝’은 겨울이 없는 자마이카 선수들이 봅슬레이에 도전한 이야기를 담은 1994년에 개봉된 영화. 한국의 유일한 스켈레톤 선수인 강광배는 ‘한국판 쿨러닝’을 꿈꾸고 있다. 스켈레톤은 발이 전면으로 향하는 루지와 달리 머리가 정면을 향해 썰매 종목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다. 최고 시속은 128km.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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