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에서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세계 랭킹 10위로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인 윌리엄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된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94위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에게 1-2(6-2, 0-6, 7-9)로 역전패했다. 65개의 실책을 기록한 윌리엄스는 3세트에서 41개의 에러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처음 출전한 메이저무대에서 강호를 꺾은 피론코바는 “TV로나 보던 윌리엄스는 내 우상이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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