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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4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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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발인터내셔널'지는 4일 베켄바워가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루디 러 전 감독의 후임으로 히딩크 감독과 프랑스 출신의 아르센 벵거 감독(현 잉글랜드 아스날)을 나란히 천거했다고 보도했다.
베켄바워는 "히딩크 감독과 벵거 감독은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담금질할 적임자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한일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한국을 각각 4강에 올려놓은 최고의 트레이너"라고 적극적인 추천 의사를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또 축구 팬들에 의해 조국 네덜란드의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알게메네 다흐 블라드'지는 유로2004에서 네덜란드의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사임 의사를 표명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으로 누가 적임자인 지를 묻는 독자 여론 조사 결과 히딩크 감독과 지난 92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반 바스텐(아약스 유스팀 코치)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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