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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2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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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아스트라)과 이선희(29)가 미국LPGA투어 와코비아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공동2위(4언더파 68타)를 마크하며 ‘코리안 파워’를 과시했다. 강수연과 이선희는 2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커츠타운 버클레이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6언더파 66타) 에밀리 클라인(미국)에 2타 뒤진 공동2위에 랭크됐다.
강수연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고 이선희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낚은 덕분에 선두권에 나섰다.
한편 ‘선봉장’ 박세리(CJ)는 공동14위(2언더파 70타)로 2주연속 우승 및 시즌 4승 고지를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박세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1라운드를 70타로 마쳤으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최종 4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우승했었다.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지은(나이키골프)은 공동22위(1언더파 71타)로, 김영(신세계)과 이정연(한국타이어)은 나란히 공동31위(이븐파 72타)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4년만의 정상 탈환 및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미현(KTF)은 공동49위(1오버파 73타).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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