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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3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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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은 3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7안타(3홈런) 7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과 연속타자 홈런을 내준 서재응은 이로써 시즌 5승8패에 평균자책도 3.97에서 4.34로 나빠졌다. 6월 18일 플로리다 말린스전 승리 이후 연속 8경기에서 무승 6패.
4회까지 1-7로 뒤지던 뉴욕 메츠는 9회 5점을 뽑는 등 9-10으로 따라붙었으나 역전엔 실패했다. 서재응은 경기 후 “컨디션과 구위가 모두 좋았는데 아쉽다”며 “실투가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2-2로 맞서던 7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11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희섭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31로 약간 내려앉았다. 한편 그레그 매덕스(36·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일 LA 다저스전에서 선발승을 올려 시즌 10승8패로 16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가 됐다. 매덕스는 올 시즌 앞으로 5승만 더 보태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16시즌 연속 15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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