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독일 월드컵 뭐가 달라지나

  • 입력 2002년 7월 3일 18시 05분


2002한일월드컵의 바통을 이어받아 4년후 열리게 될 2006월드컵. 독일에서 열리는 2006월드컵에서는 무엇이 달라질까.

우선 2002월드컵까지 지난 대회 우승국이 자동출전했으나 2006독일월드컵때에는 이런 특혜가 없어진다. 따라서 2002월드컵의 우승국인 브라질은 남미 지역예선에 출전해 출전권을 따내야만 2006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로 열려 총 20개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던 2002월드컵에 비해 2006월드컵은 베를린,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겔젠키르헨, 뉘른베르크, 함부르크, 하노버, 쾰른, 뮌헨, 슈투트가르트, 카이저스라우테른, 라이프치히 등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각국 취재진들이 이용할 국제미디어센터(IMC)는 뮌헨에 설치되며 대회 기간은 2006년 6월9일부터 7월9일로 잠정 결정되어 있다. 개막전은 뮌헨에서, 결승은 베를린에서 열릴 전망.

출전국은 2002월드컵과 같은 32개국으로 지역 예선 조편성이 2003년 12월5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월드컵 4강팀인 한국은 2004년과 2005년 열리는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해 본선행 진출권을 놓고 열전을 치러야 한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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