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대표팀 선수에 체육훈장 청룡장 수여

  • 입력 2002년 6월 23일 01시 55분


정부는 월드컵 축구대회가 끝난 뒤 축구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단, 월드컵조직위 관계자, ‘붉은 악마’ 응원단과 자원봉사자 등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각 분야의 유공자들에게 대규모 훈포장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2일 “4강 신화를 달성한 축구 대표팀과 각 분야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 등에서 검토 중이다”며 “히딩크 감독과 일부 선수에게는 체육분야 최고훈장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줄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게 될 경우 이 훈장을 받는 최초의 외국인이 된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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