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우승 ‘예감’…4타차 단독2위

  • 입력 2002년 6월 9일 23시 33분


박세리 '파세이브는 기본' - 월밍턴AP연합
박세리 '파세이브는 기본' - 월밍턴AP연합
박세리(25)가 올시즌 2승 및 통산 4번째 메이저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박세리는 9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폰CC(파71)에서 벌어진 올시즌 여자프로골프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2002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로 선전, 단독2위(4언더파 209타)로 올라섰다.

박세리와 최종 4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맞대결을 펼칠 단독선두(8언더파 205타)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 있는 베스 대니얼(미국). 하지만 대니얼은 45세의 노장인 데다 95년 이후 우승기록이 없어 박세리로서는 역전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신경 쓰이는 상대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캐리 웹(호주). 웹은 이날 1오버파 72타로 주춤했지만 박세리에게 2타 뒤진 공동3위(2언더파 211타)에 포진해 있다.

박지은(이화여대)은 2오버파 73타를 쳤으나 순위는 공동11위(5오버파 218타)로 상승했고 김미현(KTF)과 박희정(CJ39쇼핑)은 공동22위(7오버파 220타)를 마크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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