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지은 ‘버디쇼’ 공동3위

  • 입력 2002년 6월 2일 23시 25분


박지은(23·이화여대)이 미국LPGA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공동3위로 뛰어올랐다.

올시즌 버디 부문 랭킹1위(129개)를 마크중인 박지은은 2일 일리노이주 오로라 스톤브리지C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무려 8개 잡아냈다.

이로써 전날 공동74위(72타)에 그쳤던 박지은은 단숨에 공동3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서며 단독선두 아니카 소렌스탐(14언더파 130타·스웨덴)을 6타차로 추격했다.

박세리(삼성전자)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 공동9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선두권과의 격차가 너무 커 역전우승은 버거울 전망이다.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공동28위(3언더파 141타),펄신(36)은 공동55위(1언더파 143타)에 머물렀고 이정연(146타·한국타이어)과 박희정(147타·CJ39쇼핑) 장정(148타·지누스)은 예선탈락(커트라인 144타)했다.

한편 소렌스탐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만 더 줄이면 다케후지클래식에서 로리 케인(캐나다)과 함께 수립했던 올시즌 54홀 최소타 기록(14언더파)을 경신하게 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