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투어챔피언십 불참

  • 입력 2001년 11월 9일 18시 42분


박세리(24·삼성전자)가 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개막하는 미국LPGA투어 최종전인 타이코ADT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불참하기로 했다.

대회 출전을 위해 6일 출국했던 박세리는 부친 박준철씨가 고혈압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9일 대회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12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투어챔피언십은 LPGA 올스타전 성격의 대회로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데 휴식을 위해 대회 불참을 선언한 김미현에 이어 박세리마저 이 대회에서 빠지면서 한국선수로는 박지은(22·이화여대)만 참가하게 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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