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그랑프리]러 보로닌, 높이뛰기 2m40 우승

  • 입력 2000년 8월 6일 14시 40분


뱌체슬라프 보로닌(러시아)이 높이뛰기에서 2m40을 넘은 7번째 선수가 됐다.

'99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 보로닌은 6일(한국시간) 런던에서 벌어진그랑프리육상대회 1부리그 최종 9차시리즈 남자 높이뛰기에서 2m40을 마지막 3차시기에 뛰어넘어 보아텡 카쿠(2m31·캐나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육상 높이뛰기에서 2m40을 넘은 선수는 보로닌을 포함해 7명에 불과하다.

세계기록(2m45) 보유자인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를 비롯해 파트릭 쇼베리(2m42·스웨덴), 이고르 파클린(2m41·소련), 루돌프 포바르니친(우크라이나), 소린마테이(루마니아), 찰스 오스틴(미국·이상 2m40)이 그 주인공.

특히 소토마요르는 지금까지 수립된 24차례의 2m40 이상 기록중 70%인 17차례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 사상 첫 여자 5관왕에 도전하는 매리언 존스(미국)는 100m에서 10초78로 자신의 시즌기록(10초84)을 경신하며 우승,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그러나 존스의 이날 기록은 99년(10초70), 98년(10초65) 자신의 시즌기록에는뒤진 것이다.〈런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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