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이거 우즈, 세계 랭킹 선두 독주

  • 입력 2000년 6월 1일 10시 43분


타이거 우즈(25·미국)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지난달 29일까지의 성적을 근거로 31일(한국시간) 발표한 골프세계랭킹에서 지난주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2연패한 타이거 우즈가 평점 24.81점을 기록, 10.88점의 2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을 큰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유로피언골프(EPGA) 투어 볼보PGA챔피언십에서 3연패한 콜린 몽고메리(영국)가 10.60점으로 듀발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비제이 싱(피지)은 8.65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골프세계랭킹은 대회가 끝난 매주 월요일 전세계 골퍼들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투어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되며 최근 1년간의 성적은 100% 가중치를 부여한다.

우즈는 또 올해 상금랭킹에서도 역대 최단기간내에 상금 4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427만달러를 챙겨 2위인 할 서튼(미국·243만달러)을 압도적인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31일 현재)

1.타이거 우즈(미국) 24.81점

2.데이비드 듀발(미국) 10.88점

3.콜린 몽고메리(영국) 10.60점

4.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9.43점

5.필 미켈슨(미국) 9.10점

6.비제이 싱(피지) 8.65점

7.할 서튼(미국) 8.63점

8.리 웨스트우드(영국) 8.60점

9.어니 엘스(남아공) 8.57점

10.예스퍼 파네빅(스웨덴) 8.10점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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