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조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제38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94㎏급 용상과 합계에서 주니어 한국 신기록을 잇따라 수립,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응조는 인상에서 155㎏을 들어 주니어 한국타이기록을 세운 뒤 용상에서 197.5㎏을 들어 종전 주니어 한국 기록을 2.5㎏ 올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응조는 합계에서도 종전 주니어 한국 기록 350㎏에서 2.5㎏ 넘긴 375.5㎏을 들어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황인수(충북대)는 합계 292.5㎏으로 2위, 정병률(서울체고)은 282.5㎏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