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부산아시아경기] 북한선수단 참가 가능성 높아

  • 입력 2000년 4월 10일 20시 16분


2002부산아시아경기에 대규모 북한선수단이 판문점을 넘어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월드컵축구 남북분산경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홍석 문화관광부차관보는 10일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이뤄진 것과는 다른 치원에서 남북교류가 이뤄질 것 이라며 그 예로 체육시설 투자 남북교환 경기 평양 개성 금강산 백두산 원산 등에서의 걷기대회 남북을 가로지르는 사이클 역전마라톤대회 등을 들었다.그러나 시드니올림픽 단일팀 구성은 너무 늦었다 며 그 실현 가능성을 낮게 잡았다.

문화부 실무자들은 남한 마라톤팀의 개마고원 고지대훈련및 북한 축구팀의 제주동계훈련등 상호교환훈련 등을 현실적 대안으로 꼽았다.

체육회 반응도 대체적으로 마찬가지.그동안 가장 남북접촉이 활발했던 탁구 축구 농구를 그 첫 물꼬를 틀 종목으로 꼽았다.이중 탁구는 91년 단일팀 구성 10주년이 되는 2001오사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있어 단일팀 구성 가능성이 크다는 것.46년에 중단된 경평축구도 부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대표팀간 친선경기,남북역전경주등의 성사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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