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올스타전 30일 잠실체육관서 열려

  • 입력 2000년 1월 24일 18시 34분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들이 30일 프로출범 후 네번째 ‘별들의 잔치’를 벌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상민(현대 걸리버스) 허재(삼보 엑써스) 강동희(기아 엔터프라이즈) 서장훈(SK 나이츠) 등 24명의 스타선수가 출전하는 99∼2000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갖는다.

농구 기자단을 상대로 실시한 올스타전 ‘베스트 5’ 선발 투표결과 서장훈이 유효투표수 66표중 63표를 얻어 최고를 기록했고 이상민과 허재가 나란히 62표, 현주엽(골드뱅크 클리커스)이 53표를 얻었다.

중부선발(삼보 신세기 삼성 SBS SK)과 남부선발(현대 기아 골드뱅크 LG 동양)로 나뉘어 치러지는 올스타전 중부팀 ‘베스트 5’에 강동희와 현주엽, 이상민 조니 맥도웰(현대), 로렌조 홀(현대)이 선발됐다. 남부팀에는 허재 신기성(삼보), 서장훈, 로데릭 하니발(SK), 워렌 로즈그린(신세기)이 뽑혔다.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 ‘베스트 5’이외에 엔트리 12명 중 나머지 7명은 각 구단 감독들의 투표로 가려졌다. 중부팀은 황성인(SK), 우지원(신세기) 등이 선발됐고 남부팀에는 조성원(현대), 전희철(동양 오리온스) 등이 가세했다.

올스타 감독은 소속팀 성적이 가장 좋은 감독이 맡아 남부는 신선우 현대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지휘봉을 잡았고 중부선발팀 사령탑에는 최인선 SK감독이 선임됐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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