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6월 3일 00시 1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2일 대전 롯데와 한화의 일곱번째 대결. 박정태는 7회 4타석째까지 한화선발 정민철로부터 안타를 뺏어내지 못해 연속안타행진이 24게임에서 그칠 뻔했다.
이로써 박정태는 97년 김기태(당시 쌍방울)가 수립한 연속게임 안타기록(26게임)에 1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장종훈은 1회말 1사 1,2루에서 왼쪽 적시타로 1타점, 3회말 1사3루에서 또 다시 왼쪽 안타로 1타점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8백6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와 한화의 이날 경기는 연장11회까지 가는 대접전끝에 7대7 무승부로 끝났다.
정경배(삼성)는 이날 현대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5회 1사후 가운데 안타를 뽑아내 20게임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해태는 광주홈경기에서 6회 최해식과 이호성 양준혁이 3개의 홈런을 몰아쳐 올시즌 팀홈런 85개째를 기록했다. 해태는 게임당 평균 1.7개 이상의 홈런을 날리고 있는 현재의 추세를 이어 간다면 올시즌(1백32게임)에 삼성이 97년 수립한 한시즌 최다홈런(1백65개)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