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10월 19일 19시 0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세계남자테니스 연말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피트 샘프러스(미국) 패트릭 라프터(호주) 마르셀로 리오스(칠레)간의 3파전이 치열하다.
6년 연속 연말 랭킹 1위를 노리는 샘프러스는 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98CA트로피대회 결승에서 카롤 쿠체라(슬로바키아)를 3대0(6―3,7―6,6―1)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그러나 세계 3위 리오스도 전날 열린 98싱가포르오픈(총상금 70만달러) 결승에서 마크 우드포드(호주)를 2대0(6―4,6―2)으로 제압했다.
연말까지 남은 세계프로테니스협회(ATP)투어대회는 모두 11개.
지난 주말 1위 샘프러스와 3위 리오스의 랭킹포인트 차이는 불과 5백80점. 26일 개막하는 유러카드오픈과 내달초 열리는 파리오픈은 우승자에게 랭킹포인트 3백70점이 주어지는 슈퍼나인대회인만큼 얼마든지 뒤집기가 가능하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