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축구협회의 루치아노 니졸라 회장은 4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가 월드컵에서 맞은 3번째 승부차기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자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만큼 나무라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러나 팀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과정이 몹시 실망스럽다』면서 말디니 감독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
말디니 감독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지금까지 다섯 차례 경기해 3번 이기고 2번 비긴 결과에 만족한다』면서 『그러나 내 장래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퇴진에 대해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