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포트]멕시코戰 패배 선수단 「죄인아닌 죄인」

  • 입력 1998년 6월 17일 19시 13분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지인 레키프는 16일자에서 “경기 다음날 파리 디즈니랜드로 관광하는 브라질이나 골프를 치는 잉글랜드팀 등 다른 나라 선수와는 달리 한국 선수들은 호텔에서 축구오락기나 포켓볼로 소일한다”며“차범근감독의 군대식 훈련에 길들여진 선수들은 가끔씩 사우나를 하러가는 정도가 외출의 전부”라고 소개.

이에 대해 한국팀의 한 관계자는 “멕시코전에서 패한 마당에 관광을 하거나 골프를 쳤다면 국내 여론이 들끓을 것”이라며 “1승을 위해 목매달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없어지지 않는한 한국대표팀의 폐쇄적인 행동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숨.〈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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