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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8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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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8일 상리스에서 벌어진 인근 우아즈 아마추어지역선발팀과 연습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3의 스트라이커」 필리포 인차지의 활약으로 7-0으로 낙승,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3번째 월드컵출전 기회를 잡은 로베르토 바조는 2골을 뽑아내 이탈리아의 특급 골잡이임을 재확인했다.
반면 콜롬비아와 일본은 지역선발팀들을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 극심한 골결정력을 드러내며 졸전을 해 전망을 어둡게 했다.
콜롬비아는 아마추어팀인 올림피크 클럽과의 경기에서 수차례의 득점찬스를 무위로 돌리다 스트라이커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의 헤딩골로 간신히 1-0으로 승리 했다.
프랑스 2부리그 귀에농과 경기를 가진 일본도 1-0으로 이기긴 했지만 조직력의 심각한 균열을 드러냈다.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주전 스트라이커 조 쇼지는 이날 3차례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모두 날려버려 후반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