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나가노 동계올림픽 전망]한국 『金5개 기대』

  • 입력 1998년 1월 6일 20시 00분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2월9일. 일본 나가노로부터 외신이 긴급하게 타전된다. ‘김윤만 한국 선수단 첫 메달.’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윤만(25·삼성화재)이 5백m 결승에서 예상을 뒤엎고 입상했다는 낭보다. 마침내 9일째. 15일 남자 1천m에 출전하는 간판스타 이규혁의 차례다. 이규혁은 초반 스타트부터 선두를 질주, 자신의 세계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며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다. 한국은 17일 효자종목 쇼트트랙이 막오르자 더욱 활기를 띤다. 17일은 남자 1천m에서 채지훈(24·연세대학원)과 여자 3천m 계주팀이 금메달을 보탠다. 18일은 여자 5백m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지만 남자 5천m계주에서의 설욕으로 장군멍군. 한국선수단의 금메달 시나리오는 19일은 여자 1천m 전이경(22·연세대)의 금과 함께 절정에 이른다. 한국이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목표로 하는 금메달은 최대 5개. 이제 한달 후면 그 화려한 드라마가 시작된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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