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한 일본팀을 응원하려면 요코하마로 모여라』
2002년 월드컵 축구 결승전이 열릴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이 98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에서 거대한 「응원장」으로 변한다.
다카히데 히데노부 요코하마시장은 최근 내년 프랑스로 가지 못하는 축구팬들에게 이 경기장을 공개, 대형 스크린으로 일본팀의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7만명이 펼치는 거대한 「응원 드라마」를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완공될 예정인 이 경기장에는 회전식 무대를 비롯해 가로 19m 세로 9m의 대형 전광 스크린 2개 등 최첨단 설비가 들어선다.
문제는 일본팀의 경기가 대부분 이곳 시간으로 밤 11시 이후 열릴 것으로 보여 심야에 「생중계 관전 응원」이 가능하겠느냐는 것.
또한 경기장 부근에 산재병원이 있어 응원단 함성이 환자들을 괴롭히리라는 우려도 있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