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미국프로농구(NBA) 꿈의 마술사 매직 존슨이 프로복싱에 뛰어들어 「흥행의 마술」을 부린다.
복싱광 매직 존슨은 19일 세계복싱의 앨도라도인 미국 네바다주에 프로복싱 프로모터 면허를 신청했다.
네바다주는 복싱 흥행의 대부 돈 킹의 안마당이나 다름없는 곳. 존슨은 시작부터 돈 킹과 정면대결을 선언한 셈이다.
네바다주체육위원회 마크 라트너 사무총장은 『존슨은 인기인이며 사업수완도 뛰어나 킹과 대적할 훌륭한 프로모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농구 LA레이커스 구단의 주주이기도 한 존슨은 복싱광인 레이커스 구단주 제리 버스의 영향을 받아 오래전부터 프로복싱에 매료되어 왔었다.
〈김화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