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두경기에서 한차례만 비겨도 본선 진출 확정」 「두경기 다 지더라도 대패하지 않는 한 본선 진출」. 한국이 우즈베크와의 98프랑스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5대1로 대승을 거둠으로써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됐다.
기록상 5승1무(승점 16)의 한국을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팀은 아랍에리미트(UAE)뿐.
3,4위인 일본과 카자흐는 승점 6점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한국을 추월할 수 없고 2승1무2패(승점 7)인 UAE는 남은 세경기를 모두 이기고 한국이 남은 두경기를 모두 질 경우 일단 한국과 승점이 16점으로 같아진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차, 다득점에 의해 순위를 가리는데 현재 한국은 16득점, 4실점으로 골득실차에서 +12골을, UAE는 7득점, 8실점으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UAE가 11월9일 한국전을 포함해 남은 세경기에서 한국을 득실차로 누르기는 불가능해 한국의 「사실상 본선진출」이 확정된 것.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