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허니문 5選]여천 향일암

  • 입력 1997년 9월 3일 20시 13분


국내 제일의 일출을 볼 수 있는 전남 여천 향일암. 남해바다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인생을 새롭게 설계해 보자. 향일암은 신라 선덕왕 13년(644년) 원효대사가 세운 절로 당시는 원통암이라 불렸다. 그러다 고려 광종9년(958년)에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바꿨다가 조선 숙종 41년(1715년)에 인목대사가 향일암으로 개칭했다. 금오산 기암절벽사이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마을에서 향일암을 오르는 산길은 제법 가파른 편이다. 암자 근처에 이르면 집채만한 커다란 바위 두개 사이로 난 돌문을 통과해야 하는 등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도 있다. 바닷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바람에 염분이 없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향일암 앞마당의 탁 트인 시야도 매력 포인트의 하나. 인근 관광코스로는 돌산대교 장군도 진남관 오동도 쇠머리등대 무술목전적지 방죽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 가는 길 ▼ 여수∼돌산대교(17번국도·16㎞)∼죽포(7번국도·9㎞)∼임포 향일암 ▼ 현지교통 ▼ △여수 시외버스 공용터미널에서 향일암행 시외버스 하루 6회운행, 40분소요 △여수시외버스 공용터미널 건너편에서 시내버스 111번 하루 10회 운행, 1시간 소요 ▼ 숙박 ▼ (여수 지역번호 0662)비치호텔 63―2011 파크호텔 63―2334 세종호텔 62―6111 〈허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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