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판타니(27·이탈리아)가 개인종합 선두 얀 울리히(23·독일)와 막판 스퍼트 경쟁을 벌인 끝에 97프랑스 일주사이클대회 제15구간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삭발 투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판타니는 22일 큐르슈블과 모르지느를 잇는 대회 제15구간(2백9㎞) 경주에서 울리히를 1분여 차로 누르고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구간 공동 우승자인 리샤르 비렝크(프랑스)는 3위에 머물렀다.
개인중간 종합에서는 울리히가 76시간58분59초를 마크,6일째 선두를 지켰으며 비렝크(77시간5분21초)와 판타니(77시간9분12초)는 나란히 2,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