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세계선수권］키루이 케냐대표 탈락…３연패 무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5천m 2연패의 주인공인 이스마엘 키루이가 97아테네세계선수권대회 케냐 대표선발전에서 탈락, 3연패의 꿈이 사라졌다. 93슈투트가르트, 95예테보리대회 챔피언 키루이는 최근 대표선발전에서 다니엘 코멘, 톰 냐리키, 폴 비톡 등에 밀려 6위를 해 대표선수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95년대회 챔피언 중 자국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하고 있으나 키루이는 와일드카드 대상자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키루이 외에 96애틀랜타올림픽 5천m 동메달리스트 프레데릭 오냔차도 상위 3명안에 들지 못해 대표팀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