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던 김보람(24·한국중공업)과 김두리(16·전주여고)가 97국가대표 4차선발전에서 나란히 선두에 나섰다.
김보람은 23일 태릉선수 촌양궁장에서 벌어진 선발전 첫날 90m 싱글라운드에서 3백27점을 기록한데 이어 70m에서도 3백42점을 쏴 중간합계 6백69점으로 세계랭킹 1위 오교문(25·인천제철)을 4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김두리가 70m와 60m에서 각각 최고 점수인 3백49점과 3백47점을 획득, 중간합계 6백86점으로 6백73점에 그친 강현지(19·강남대)를 2위로 밀어냈다.
〈최화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