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대표선발전]김보람-김두리 개인전 우승

  • 입력 1997년 6월 23일 20시 04분


제2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던 김보람(24·한국중공업)과 김두리(16·전주여고)가 97국가대표 4차선발전에서 나란히 선두에 나섰다. 김보람은 23일 태릉선수 촌양궁장에서 벌어진 선발전 첫날 90m 싱글라운드에서 3백27점을 기록한데 이어 70m에서도 3백42점을 쏴 중간합계 6백69점으로 세계랭킹 1위 오교문(25·인천제철)을 4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김두리가 70m와 60m에서 각각 최고 점수인 3백49점과 3백47점을 획득, 중간합계 6백86점으로 6백73점에 그친 강현지(19·강남대)를 2위로 밀어냈다. 〈최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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