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경마팬들의 관심속에 29일(현지 시간) 오후 8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나드 알 시바 경마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회 두바이 월드컵경마대회가 폭우로 취소돼 5일 뒤로 미루어졌다. 브로 스코트 대회조직위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시간 동안 내린 폭우 때문에 경주로가 진창으로 변해 대회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스코트 위원은 『대회는 오는 4월3일께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출전마필 13마리의 조교사들이 대회 후원자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두바이 황태자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의 연기 방침에 이미 동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