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세계선수권 金 빙상 스프린터 이규혁

  • 입력 1997년 2월 14일 20시 10분


[신현훈기자] 이규혁(19)은 이영하 배기태 김윤만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빙상 스프린터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스타. 서울 신사중 1년 때 태극마크를 단 뒤 일찍부터 중장거리 국내 1인자로 명성을 날렸던 그는 지난 95년 스프린터로 전환했다. 그의 주종목은 5백m와 1천m. 코너워크가 뛰어나고 후반 스퍼트가 일품이다. 그는 최근 1백m를 9초9대의 구간기록으로 통과하는 등 약점으로 지적돼온 스타트 불안을 체력훈련으로 해소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를 지낸 이익환씨(53)와 피겨스타 이인숙씨(43)의 장남으로 1m75, 75㎏의 다부진 체격. 92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윤만(거평)에 이어 98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메달을 안겨줄 유망주가 바로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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