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인터뷰]오스트리아 헤르베르트 시장

  • 입력 1997년 1월 26일 20시 07분


[무주〓특별취재반] 『무주리조트에 오니까 마치 티롤주에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합니다』 26일 97 무주 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가 열리고 있는 무주리조트를 찾은 오스트리아 티롤주 상트안톤시의 슈프렝게 헤르베르트시장(65)은 무주리조트를 「작은 티롤」이라고 부르며 티롤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스키마을이 무척 아름답다고 말했다. 상트안톤은 인스부르크에서 서쪽으로 1백㎞ 떨어진 알프스 스키지역. 월드컵스키대회가 열리고 한스 슈나이더, 칼 슈란츠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한 오스트리아 스키의 요람이다. 그는 『2001년은 상트안톤 스키클럽이 설립 1백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여서 인근 상트 요셉, 상트 크리스토프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면서 『2003년에 인스부르크, 제펠트와 공동으로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열 계획으로 대회유치차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주리조트에 티롤 스키마을이 들어선 것은 한국의 스키어들에게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스키장을 소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헤르베르트시장과 함께 방한한 인사들은 헤르비히 판 슈타 인스부르크시장과 부시장, 하우저 라인하르트 상트안톤시 스키클럽회장, 후버트 스피스 국제스키연맹 명예위원 등. 화려한 스키복 패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헤르베르트시장은 『붐비는 스키장에서 말로만 듣던 한국의 스키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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